겉은 바삭, 속은 촉촉! 딱딱하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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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밑반찬 정말 많이 필요합니다...ㅎㅎ
매번 새로운 반찬 해주는 것도 한계 ㅠㅠ
밑반찬도 질리지 않게, 응용요리까지 가능하다면 더 좋은!
그래서 지난 주말에는 멸치 좀 볶았습니다..ㅎㅎ
냉장고에 쟁여두는 단골 반찬이쥬~
오랜만에 고추장 좀 넣고 매콤하게 멸치볶음을 만들었더니
왠걸, 우리 꼬맹이들 그새 자랐는지 맛있다며 잘 먹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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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넣고 멸치김밥 싸먹어도 진짜 맛있잖아요!
아이들 먹기 좋게 고추는 생략하고 만들었더니~
매콤하면서도 달큰하니,
겉은 바삭바삭 속은 촉촉~ 제가 먹어도 맛있더라구요^^
양념에 마요네즈 한 큰술 넣어주는 것도 팁!
진미채볶음 만들 때 항상 마요네즈를 넣으면 고소하니 부드럽고 맛있어서
고추장멸치볶음에도 응용해봤는데 오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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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엿 안넣고 올리고당으로 단맛을 잡아주니 끈적하니 들러붙지도 않고요,
식었을 때도 딱딱하지 않아 먹기 넘 편하더라구요 :)
물엿을 넣으실거면 양념을 한 번 끓인 뒤 가스불을 완전히 끄고 멸치를 넣고 섞어주세요.
물엿이 들어가면 끓일수록 식었을 때 딱딱해져요.
약간 쫀득하게 드시고 싶으시면 마지막에 물엿 한 큰술 넣고 마무리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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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하는 점도(?)로 맞춰서 :)
그리고 멸치볶음 만들 때 제일 어려운게 간 맞추는거에요.
이게 구입하는 멸치마다 염도가 천차만별이라,
양념 계량을 딱 이거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게 없거든요.
우리집 멸치의 짠 정도에 따라 간장과 올리고당 양은 조절하셔야 한다는 거!
멸치가 많이 짜면 간장은 줄이고 올리고당 양은 조금 늘려주고~
멸치가 슴슴하다 하시면 간장을 조금 더 넣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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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재료
잔멸치 200~250g
식용유 2큰술
고춧가루 2큰술
간장 1큰술
고추장1큰술
올리고당 2~3큰술
맛술 2큰술
마요네즈 1큰술
통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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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멸치는 약간 짭조름하다, 싶은 정도에요.
일단 멸치는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튀기듯이 바삭바삭 볶아줘야 해요.
비린맛도 날려주면서 식감을 바삭하게 만들어 줄 수 있거든요.
눅눅한 멸치볶음은 맛 없어용!
그냥 마른 팬에 볶아도 되고요~ (일반 방식)
기름 넉넉히 두른 팬에 볶아도 됩니다. (친정엄마께 전수받은 방식)
ㅋㅋㅋ
저는 기름에 튀기듯 볶은게 더 고소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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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불에서 노릇노릇, 바삭하게 볶은 멸치는
트레이에 키친타올을 깔고 넓게 펼쳐 담아 한 김 식혀 줍니다.
한 김 식히면 더 바삭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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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를 볶았던 팬은 키친타올로 깨끗이 닦아주거나
물에 한 번 헹궈내고,
(멸치 찌꺼기가 제법 많이 남아 있어요)
분량의 양념을 넣고 고루 섞어 한 번 끓여 줍니다.
(고추장 1스푼 들어갑니다.)
양념을 먼저 한 번 끓여주는게 포인트!
마요네즈도 넣어주면 더 고소하니 덜 짜고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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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이 한 번 부르르 끓어 오르면 불을 최대한 낮추고
볶아 둔 멸치는 넣고 잘 섞어줍니다.
고루고루 잘 섞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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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엿 넣으실 분들은 여기서 한 스푼 넣고 고루 섞어 불을 재빨리 끄세요.
간을 보시고 짜면 올리고당을 좀 더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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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깨 솔솔 뿌려주면 완성!
10분이면 완성할 수 있는 초간단 밑반찬입니다 :)
들인 시간에 비해 맛은..!!
넘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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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어도 딱딱하지 않아 아이들 먹기에도 좋은 고추장멸치볶음!
만드는법도 어렵지 않쥬?
진짜 간단한 반찬이지만~ 김밥도 말아 먹을 수 있어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밑반찬이기도 해요.
그래서 냉동실에 항상 멸치를 떨어지지 않게 쟁여두는 편..ㅎㅎ
가끔은 볶음밥도 만들어 먹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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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볶았을 때 제일 맛있어요 :)
냉장고에 들어갔다 나오면 왠지 먹기 싫어지는 ㅠ
그 땐 김밥 싸먹어야 해요..ㅋㅋ
소량씩 자주 볶아 먹는게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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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볶음 만드는법 어렵지 않으니 고추장 넣고 매콤하게 볶아 밑반찬으로 요긴하게 활용하세요 :)
요즘은 진짜 이런 반찬 한가지 한가지가 소중하고 중요한 시기 ㅠㅠ
이번 주말엔 또 무슨 반찬을 만들어 보나~
주중에 먹을 밑반찬을 대체로 주말에 만들어 놓는지라
항상 이맘때쯤 되면 뭘 만들어야 하나 고민하게 되네요.
고추장 멸치볶음!!
아침부터 날이 잔뜩 흐리더니 결국 또 비가 오네요.
말 그대로 하루 걸러 하루 비가 오는 날이죠.
이 긴 장마가 언제 끝나려나~ 싶기도 해요.
오늘도 간단하게 #밑반찬 을 만들었습니다.
요즘은 그냥 한 번 만들어 두고 먹을 수 있는
간단한 밑반찬을 만드는 게 제일 낫더라고요.
오늘 만든 반찬 역시 엄마의 리퀘스트 ㅋㅋ
고추장 멸치볶음 맛있게 만드는법 이랍니다.
저는 멸치는 잔멸치를 좋아해요.
엄마는 잔멸치로 #멸치볶음 을 만드는 것보다
조금 큰 중멸치 정도로 볶은 멸치볶음을
더 좋아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잔멸치보다 사이즈가 조금 큰
중멸치로 고추장 멸치볶음을 만들었습니다.
바삭바삭한 식감이 참 좋은 #밥반찬 이에요.
어릴 때는 멸치볶음을 참 싫어했습니다.
그냥 그 생김새가 싫고~ 그 식감이 싫고~
그래서 무조건 먹지 않았던 시절이 있었지요.
지금은 잔멸치로 만든 멸치볶음은 참 좋아하는데,
여전히 사이즈가 좀 큰 멸치볶음은 입에 잘 안 들어가요.
오늘 바삭하게 만들어 둔 고추장 멸치볶음 역시!
제 입에는 많이 들어가지 않을 것 같습니다.
바삭바삭하게 볶는 게 포인트!
고추장 멸치볶음 만들기.
요즘처럼 움직이기 귀찮을 때에는 이러한 멸치볶음 같은
밑반찬 가득 만들어 두고 그때그때 꺼내 먹는 게
제일이네요.
멸치 150g, 설탕(혹은 올리고당) 2큰술,
참기름 약간, 통깨 약간, 후추 약간
고추장 1.5큰술, 간장 1큰술, 맛술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대파 2큰술
준비한 멸치는 체에 한번 쳐서
부스러기들을 최대한 걸러냅니다.
고추장 양념은 모두 섞어 준비하고요.
체에 부스러기를 걸러낸 멸치는 마른 프라이팬에 볶아줍니다.
멸치에 남은 수분이 모두 날아갈 정도로 볶아줘요.
이렇게 볶으면 비린내도 없어지고
좀 더 깔끔하게 멸치볶음을 만들 수 있습니다.
수분이 날아가도록 멸치를 볶고 나면 덜어냅니다.
프라이팬에 남은 멸치가루들은 깨끗이 씻어내고요.
기름을 두른 프라이팬에 볶은 멸치를 넣어
가볍게 볶아주세요.
가볍게 멸치를 볶은 후에 고추장 양념을 모두 부어 볶아줘요.
중불에서 양념이 타지 않도록 골고루 버무리듯 볶아주세요.
양념이 골고루 볶아지면 설탕이나 올리고당을 넣어 볶아줘요.
저희 집은 단맛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조금 덜 달게 만들었습니다.
입맛에 따라 설탕의 양은 조절해 주세요.
마지막으로 후추와 통깨, 참기름을 두르고
가볍게 볶아주면 고추장 멸치볶음 완성이죠.
이렇게 볶아진 멸치볶음은 완전히 식힌 후에
밀폐용기에 보관해야 눅눅해지지 않고
바삭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고추장 멸치볶음 완성이죠.
한 번 볶아두면 두고두고 먹을 수 있는
맛있는 밑반찬 중에 하나지요.
제 입에는 좀 큰 멸치지만요.
이 멸치볶음 역시 여름에 입맛 없을 때
시원한 물에 밥 말아서 함께 먹으면 맛있습니다.
요즘은 딱 그런 반찬들만 만들게 되더라고요.
날이 조금씩 더워져서 그런가
오늘도 비 내리는 하루네요.
얼른 이 장마가 끝났으면 하는 바람이죠.
더 이상 비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고요.